단체소개
home
문화를 만드는 곳 열터
home

내가 농섬보다 외롭다 사유의시간[2회차] 6/22

실타래처럼 엉켜있는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한 당신,
친구, 동료, 가족과 있어도..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한 당신,
시끄러운 세상을 떠나 나만의 섬으로..
농섬 가는 길목에서 외로운 사람을 기다립니다
내가 농섬보다 외롭다_사/유/의/시/간
2024. 06. 22.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매향리 농섬바닷길 고온항
참여자들에게 안내드립니다 햇빛, 더위 대비 물품을 꼭 챙겨주세요.(텀블러와 물, 모자, 자외선차단용품 등) *** 각 부스에 물을 비치해두었습니다. 행사중 필요하시면 부스에서 물을 보충하세요. 농섬가는 길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행사 전 고온항어촌계 화장실을 이용해주세요. 5월 6월 윗섬, 농섬에는 멸종위기생물이 포란중입니다.(알을낳고 품는 중) 생태/평화의섬 농섬의 생태계를 위해 반환지점까지만 들어 가시길 권고드립니다. ***모래풀등에서 농섬을 멀리서 바라보며 사유하는 시간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본부석에서 물때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들어가세요. (간조 11:18, 두 시간 뒤 물이 거의 다 찹니다.)
사/유/의/시/간 프로그램 컨셉

갈매기, 망둥어와 망망대해 걷기

매향리에는 조용한 바다가 있습니다. 물이 빠진 뒤에는 낮게 우는 갈매기, 폴짝 뛰는 망둥어들… 길의 끝, 농섬에는 포탄/포격의 흔적이 남아있어 외로움을 더합니다.

시끄러운 세상을 떠나 외롭게 걷기

복잡하고 시끄러운 세상을 떠나 잠시 자연을 만끽하는 순간. 어떤 생각이든 조용히 들어주는 바다를 품고 외롭지만 따뜻한 걷기를 시작합니다.

내가 멈추는 곳이 목적지

편도 40분 농섬을 반환하고 돌아오는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정처 없이 거니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친구/가족/반려동물과 나란히 걷기

혼자 거닐어도 좋고, 외로움을 같이 나눌 친구/가족 또는 반려동물과 함께 걸어도 좋습니다. 서로를 지켜볼 수 있는 거리에서 나란하게 걸어갑니다.

물멍, 피아노연주 감상, 걷기, 생명 관찰

걸릴 것 없는 높은 하늘,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갯벌… 그랜드피아노가 놓여져있고 작은 연주회가 열립니다. 캠핑의자에 앉아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봅니다.

예술과 함께 느리게 걷기

시를 써보기도 합니다. 내가 쓴 시가 수록된 시집을 10월26일 “내가 농섬보다 외롭다”행사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외롭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사유思惟사유事由

사/유/의/시/간 프로그램 안내

프로그램1 _ 걷는 사유 (자유롭게 걷기)

자연 속에서 머리를 비우고, 가고 싶은 곳을 향해 나아갑니다 매향리선착장 - 구비섬 - 윗섬 - 농섬까지

프로그램2_ 살아있는 것들의 사유(피아노 공연)

바람과 바다, 갯벌이 들려주는 소리를 그랜드피아노로 듣습니다 피아니스트 정다움 10:20 ~ 10:40 20분 공연1 11:00 ~ 11:20 20분 공연2

프로그램3_ 사유의 사유(캠핑의자에 앉아 물멍, 시 짓기)

바다를 바라보고 나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1포인트_ 갈매기코스 모래사장 (캠핑의자 20개) 2포인트_ 모래풀등 모래사장(캠핑의자 30개)

프로그램4_ 타로, 나를 만나는 시간

타로를 통해 실타래처럼 복잡한 내면을 들여다봅니다 타로 마스터 지아, 타로 카운슬러 현덕, 타로 카운슬러 써니
10:30 ~ 11:30 (1시간 3곳 운영, 사유의 사유 캠핑의자 부근 타로테이블) 타로점을 하고싶은 분들은 각 타로 테이블에 가서 접수하고 기다리세요

프로그램5_ 혼자걷는 구간

느린 걸음으로 왕복 2시간 바다, 외길에서 사유思惟

사/유/의/시/간 코스 소개

오시는 길

주차안내

주차1구역 : 세븐일레븐 고온항점 앞 쿠니평화마당 주차장(아래 사진 참고)
주차2구역 : 고온항 어촌계 건물 뒷편 굴판매장 주차장(아래사진참고)
주차3구역 : 고온리안길102번길 31(매향리캠핑장) 앞 도로면 노지주차(아래사진 참고)

농섬을 보았을 때 처음 든 감상 ‘외롭다..’우리 중 하나가 말했습니다. “내가 더 외로운데...”

외롭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는 물론이고 우리 아이들도 책상 앞에서, 때론 놀이터 안에서 외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농섬보다 외롭다는 이러한 외로움과 마주 보는 순간을 위해 준비된 축제입니다. 때로 외로움을 공감으로 이해받고, 때로 외로움을 해소하고, 또 때로는 더 외롭기 위해 바다를 찾는 우리들…
나의 이야기를 담아 시를 쓰고, 복잡했던 마음을 하늘로 날려 보내고, 선선한 가을하늘을 베고 누워 여유 갖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나란한 걸음으로 나를 생각하는 축제, [사유의 시간]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열터, 경기문화재단
↓↓↓지난 매향리 걷기행사 들여다보기↓↓↓